Page 41 - ISC - 2022년도 이슈리포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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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송산업의 기술 및 근로·노동환경 변화 분석




                Ⅲ        방송산업 근로환경 변화 및 노동실태






              1. 방송산업 여건에 따른 근로환경 변화




              ■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불안 심화

               ◦  코로나19로 제작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방송 제작스태프의 고용여건이 급속히 악화되었고, 방송

                  제작산업은 비정규직의 비중이 타 산업군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에서 그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남


                 -  2020년 4월 실시한 조사(한국콘텐츠진흥원)에 의하면 비정규직 제작스태프의 30.3%가 코로나19로
                  불이익을 당했다고 응답함. 이 중 무급휴직이 34.9%로 가장 많았으며, 임금삭감이 17.2%, 계약

                  파기 등 해고가 13.3%에 이름. 또한 방송작가 대상 실태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1.5%가 금전적 보상
                  없이 계약 연장된 상태였으며, 28.1%가 원하지 않는 무급휴가를, 15.6%는 해고 및 계약 해지를 당한
                  것으로 나타남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[그림 5]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난 고용불안 유형

























              [출처] 방송작가연합(2020), ‘코로나19 피해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’



               ◦  방송사와 제작사를 통해 ‘일감’을 받는 독립 PD의 경우, 일할 기회가 감소뿐만 아니라 정부의
                  코로나19 지원을 받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



                 - 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촬영 및 대면 촬영 취소 등으로 방송제작이 취소 되면서 일할 기회가
                  줄어들었을 뿐만이 아니라, 표준근로계약서 작성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“코로나19
                  긴급 대출” 등의 정부의 코로나19 지원정책에서도 소외되는 열악한 환경에 놓이게 되었음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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